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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변의 인대, 건막, 근육이 염증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십견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주로 주사와 약물치료 또는 도수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1. 오십견의 원인
2. 오십견 검사 방법
3. 오십견의 증상, 통증
4. 치료방법
5. 반드시 해야 되는 오십견 운동
6. 내가 겪은 오십견 -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부정출혈 산부인과
1. 오십견의 원인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어깨관절 전체에 발생하는 유착성관절낭염질환입니다. 관절과 연부 조직의 퇴행성 변화 또는 운동 부족, 호르몬 변화, 평소 어깨와 팔 사용이 많을 때도 나타날 수 있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요즘 현대인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할 때 자세가 바르지 않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혹 갑상선과 당뇨의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오십견에 걸릴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합니다.
2. 오십견의 검사 방법
오십견은 회전근개파열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전문의가 직접 이학적 검사를 하므로 가동 범위와 통증 부위를 확인하고 엑스레이 또는 초음파를 통해 발병 부위를 정확히 확인해야 됩니다. 간혹 MRI를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료진의 필요시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엑스레이나 초음파로도 오십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오십견의 증상과 통증
어깨 관절이 뻣뻣함: 처음에는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있더라도 참을 만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으로 팔 회전이 어렵습니다.
어깨 움직임의 제한: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으로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사용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통증으로 제한된 어깨는 근육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 어깨 주위의 근육, 인대 등의 통증으로 심할 때는 팔 전체에 통증이 생겨 밤에도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치료방법
가장 많이 쓰는 치료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약물치료로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두 번째: 물리치료로 열치료, 전기치료, 마사지, 운동치료를 하므로 근육을 강화하고 움직임의 범위를 서서히 늘려줍니다.
심할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의 방법으로 호전됩니다.
5. 반드시 해야 되는 오십견 운동
많은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자신의 통증과 현재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보통은 치료를 받을 때 통증에 따라 운동법을 하나씩 알려주지만, 통증이 심해도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주겠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로 있기 힘들면 책상이나 의자에 정상인 팔을 살짝 올려놓은 상태에서 오십견이 있는 어깨 쪽을 힘을 뺀 상태에서 동그랗게 돌려줍니다.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1회 10세트씩 꾸준히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6. 내가 겪은 오십견 -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처음에는 작은 통증으로 작년 9월에 왼쪽 날개뼈에서부터 시작되어 어깨 팔뚝 팔 전체까지 통증이 점점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손도 저리고 통증도 함께 동반되었습니다.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라 목 디스크에 의한 통증인 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통증으로 시작된 아픔은 팔 전체가 아파서 통증으로 잠을 못 잘 정도가 되었습니다. 가끔씩 근육이 뭉치는 현상인 담이 자주 걸려서 오십견일 거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져서 12월에 결국 통증의학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진료할 때 팔이 움직이는 범위를 확인한 다음 오십견이라고 했습니다. 주사를 맞고 한 달 동안 고통에서 자유로워졌지만 주사에 스테로이드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고 부작용으로 생리가 불규칙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추후에 듣게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부정출혈로 고생하다가 2달 이후부터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 통증의학과에 이야기를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해 화가 났습니다. 혹시 주사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꼭 스테로이드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 후 알고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