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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힘들어서 내과에 갔는데 당수치가 갑자기 높게 나왔다면 당뇨가 아닐까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당수치가 높게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실재 경험한 내용으로 혈당측정기를 통한 체크와 운동, 식사 등 주의할 점과 정보를 공유하니 쾌차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공복 혈당측정기와 체험 후기
올여름 너무나 더웠는데 숨 막히는 더위속에 잠깐 밖에 다녀오신 어머니는 몸이 힘들다며 내과에 내원하셨다가 혈당 수치가 200으로 나와 집안 식구들이 놀라 부랴부랴 혈당측정기를 알아보고 매일 당수 치를 재며 식사와 운동 등 어떤 게 좋은 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혈당측정기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게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었기에 저같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녹십자 MS 혈당 측정기를 세트가 눈에 띄어 직접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받자마자 제가 먼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그립감이 있어 손에 쥐기도 좋고 글자 크기도 커서 한눈에 보기 좋았습니다. 소독솜과 채혈침이 세트로 같이 오니 따로 구비해야 되지 않아도 돼서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거라 복잡할 줄 알았는데 설명서를 펼치니 어르신 분들도 쉽게 볼 수 있게 크게 설명과 그림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검사지는 종이류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검사지에 불순물이 묻지 않도록 플라스틱 손잡이를 잡고 쉽게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보관 온도나 오염되지 않게 잘 보관해야 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성능에 문제가 없는지 제가 테스트로 혈당체크를 해봤는데 결과는 간혹 1-3 정도 차이가 있었고 내과에서 하는 것과 비슷하게 나와서 주기적으로 어머니 혈당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음식조절과 운동을 계속 병행해야 되는 건데 가장 힘든 게 음식 조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흰쌀밥보다는 잡곡위주로 식사를 하고 채식과 단백질 위주로 적정량을 섭취했습니다. 몸이 아파서 운동을 못할 경우는 산책위주로 해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2. 당뇨란?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일으켜서 혈당 수치를 높은 상태로 만드는 대사질환입니다. 당뇨 여부는 혈당 수치 기기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고 세밀한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르신들 또는 노인 분들에게 나타났지만 요즘에는 30대 이상부터도 자주 나타납니다. 고혈당은 신체 기관을 손상시키고 기능 또한 떨어트리며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혈당관리에 따라 당뇨병으로도 또는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당뇨 공복 혈당 수치와 식사 후 혈당 수치 기준
- 공복 혈당은 8시간 동안 금식 후 측정했을 때 나오는 혈당 농도입니다.
- 당뇨병의 다뇨, 다음, 이유 없는 체중감소와 혈장포도당 200mg/dl 이상되면 당뇨병으로 봅니다.
- 당화혈색소 6.5% 이상
- 75g 경구포도당부하 2시간 후 혈장포도당 200mg/dl
《당뇨 혈당 수치》
공복혈당 (mg/dl) |
경구당부하 검사 2시간 (mg/dl) |
당화혈색소 (%) | |
정상 | 100mg/dl 미만 | 140mg/dl 미만 | 5.7% 미만 |
당뇨병 전단계 | 100-125mg/dl | 140-199mg/dl | 5.7%~6.4% |
당뇨병 | 126mg/dl 이상 | 200mg/dl 이상 | 6.5%이상 |
《당화혈색소 변환표》
당화혈색소 (HbA1C) (%) |
혈당 (mg/dl) |
|
정상 | 6 | 126 |
5.5 | 111 | |
5 | 97 | |
당뇨병 | 7 | 154 |
6.5 | 140 | |
합병증 위험 | 9 | 215 |
8.5 | 197 | |
8 | 183 | |
7.5 | 169 |
당화혈색소 (HbA1C) (%) |
혈당 (mg/dl) |
|
합병증 위험 높음 | 14 | 355 |
13.5 | 341 | |
13 | 326 | |
12.5 | 312 | |
12 | 298 | |
11.5 | 283 | |
11 | 269 | |
10.5 | 255 | |
10 | 240 |
혈당 낮추는 방법
- 식사량 조절 : 식사 후 올라가는 혈당 수치는 과식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 탄수화물 섭취 조절 : 한국인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밥입니다. 각종 정제된 음식들이 많아 당질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를 높이므로 혈당이 많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탄수화물은 줄이고 야채와 단백질의 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 저염분과 저당분의 식사조절 : 현재 섭취하는 음식에서 싱겁고 달지 않게 음식을 섭취하는 방향이 좋습니다.
- 유산소 운동 : 기본적으로 근력 운동과 함께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금주와 금연 : 흡연과 술은 당 수치를 높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고위험 군에 있는 분들은 반드시 피해 주셔야 됩니다.
당뇨는 식습관과 운동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수치가 높을 경우에는 내과에 내원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됩니다. 관리를 잘해서 잠시 혈당 수치가 정상이 되었다고 해서 안심하지 마시고 꼭 미리 예방하는 차원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행복한 인생을 되시길 바랍니다.